25도의 바다

음율

조각난 모래알

그럼에도 빛나는

바다를 떠올려 여전히

 

날 수 없는 새는

그 자리에 있어

바람마저 불어오지 않는

하늘을 보며

숨만 쉬고 있는 거야

 

누군가는 말하지 언젠가는

너의 날개를 펼칠 거라고

하지만 애매한 날개를 가진

나는 날 수 없어

 

저 푸른 하늘 아래

자유로이 날아다닐 거라고

누구도 어렵지 않은 일이 왜

나에겐 이렇게 힘든지

 

이 푸른 바다 위를

헤엄치며 느끼잖아 25도

날 수 없다 해도 괜찮아

 

조금 더디더라도 완성할 거야

따뜻한 한 편의 시를

 

무모하지 모두가 다

이루지 못할 꿈에 매달려

도전뿐인 걸까?

삶이란 건 아직 모르고

 

하늘을 나는 새, 당연하게

날개가 있어도 날지 못하는

그런 새도 있을 텐데..

 

누군가는 말하지 언젠가는

너의 날개를 펼쳐보라고

하지만 애매한 날개를 가진

나는 날 수 없어

 

저 푸른 하늘 아래

자유로이 날아다닐 거라고

누구도 어렵지 않은 일이 왜

나에겐 이렇게 힘든지

 

이 푸른 바다 위를

헤엄치며 느끼잖아 25도

날 수 없다 해도 괜찮아

 

조금 더디더라도 완성할 거야

따뜻한 한 편의 시를

 

바람이 불어오네

날개를 펼쳐 볼까 봐

다정한 바람이

바다 위를 날게 해줄까?

 

따스한 파도 위에

몸을 맡겨 보는 것도 괜찮아

아무도 느껴보지 못한, 음

 

저 푸른 하늘 아래

자유로이 날아다닐 거라고

누구도 어렵지 않은 일이 왜

나에겐 이렇게 힘든지

 

이 푸른 바다 위를

헤엄치며 느끼잖아 25도

날 수 없다 해도 괜찮아

 

조금 더디더라도 완성할 거야

따뜻한 한 편의 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