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마주했던 그 마지막 순간

란(Ran)

너를 마주했던 마지막 순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멈췄어

아무렇지 않읏듯 그냥 말했어

널 향한 내 사랑이 끝이 났다고

 

자존심 하나 때문에 널 놓아버리고

내 마음속 진심을 모른척하려고만 해

 

미안해 이 말밖에 할 수 없는 내가

미안해 널 울게 한 내 못난 마음이

미안해 사랑한 만큼 더 아프게 해

끝내 하지 못했던 그 한마디 미안해

 

 

이제 깨달아도 늦은 후회만

내게 남겨진 채 날 울게 만해

 

미안해 이 말밖에 할 수 없는 내가

미안해 널 울게 한 내 못난 마음이

미안해 사랑한 만큼 더 아프게 해

끝내 하지 못했던 그 한마디 미안해

 

뒤돌아 보면 너 뿐이었는데

그땐 왜 몰랐을까 왜 그랬을까

 

미안해 이 말밖에 할 수 없는 내가

미안해 널 울게 한 내 못난 마음이

미안해 사랑한 만큼 더 아프게 해

끝내 하지 못했던 그 한마디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