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더?(Maybe)

찬현

어쩌면 더 가까워질수 있을까?

어쩌면 더 자주 볼수라도 있을까?

어쩌면 널 곁에서 보는 정도에서

끝내야 하면?

아니면?

어쩌면 더

힐끗 너의 손을 보게 돼

괜히 눈치보곤 헛기침해

미안해 얘기 못들었어 다시 해줄래?

'그니까 어제 전화 왔어 저녁때쯤에'

아무렇지 않게 너는 걔 얘기를 해

질투나도 넌 이런 얘긴 나한테만 해

주니까 또 뭔가 네게 특별한 사람이 된듯 해

넌 아무렇지 않나봐 취한 널 집까지 들어가 데려다주는게

뭔 말을 해도 웃어넘기는게 기쁘지만 가끔 씁쓸해지는데

후회하지는 않지만

너무 가까워졌나 싶었어

물론 그렇다고 거리둘생각은 없어

좀 바보 같지만

어쩌면 더 가까워질수 있을까?

어쩌면 더 자주 볼수라도 있을까?

어쩌면 널 곁에서 보는 정도에서

끝내야 하면?

아니면?

어쩌면 더

넌 왜 그런 말을 해 또

'너랑 있음 편해' 그건 100프로

그냥 하는 말이니까 친구로써

좋은거니까 그치 나도 but

앞뒤 다 짜르고 내가 듣고싶었던 말이라

음...그래 이거면 됐어. 사실 그날 밤 전부 샜어

또 매번 뱉지 못하고

맴도는 말을 고치게 돼

가끔 또 넌

이해 안될 정도로 다가와서

가끔 널 볼때,언제던 옆에,

있길 바라지만

어쩌면 더 가까워질수 있을까?

어쩌면 더 자주 볼수라도 있을까?

어쩌면 널 곁에서 보는 정도에서

끝내야 하면?

아니면?

어쩌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