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후 처음 하루

김창운

오늘 일어나면

입맛이 없다고

너는 챙겨 먹지 않겠지

 

오후가 되면

네 친구에게 전화해

헤어졌다 울며 말하겠지

 

그렇게 한참 동안 나를

계속 탓하고 나면

허탈해진 맘에

침대에 누워

너는 괜찮다고 혼자

괜한 맘에 씩씩한 척도

해보려고 하다가

다시 주저앉아서 또

울고 있을 거잖아

 

유난히 아픈 사람도

유난히 힘든 오늘도

사실 전부 난데 이 순간에

너를 다시 걱정하고

 

오늘부터 벌써 힘든데

너는 어떻게 보낼까

이별 후 처음 하루를

 

그렇게 한참 동안 너를

계속 걱정만 하다

보고 싶은 맘에

침대에 누워

나는 핸드폰만 혼자

괜한 맘에 찾아보지도

못하고선 그렇게

다시 주저앉아서 또

울고 있는 나잖아

 

유난히 아픈 사람도

유난히 힘든 오늘도

사실 전부 난데 이 순간에

너를 다시 걱정하고

 

오늘부터 벌써 힘든데

너는 어떻게 보낼까

이별 후 처음 하루를

 

이런 하루 겨우 버텨도

내가 없으면 넌 혼자서는 잠 못 들잖아

내 팔을 베고 누워서 속삭이다 잠이 들던

네가 떠올라 난 이 순간

 

유난히 사랑했었고

유난히 아팠던 우리

날 버린 건 넌데 이 순간에

너를 계속 걱정하고

 

단 하루도 못 견디겠어

너는 참을 수 있을까

이별 후 우리 빈자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