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

삼월생

옅은 미소를 건네준다면 그건 아마도

두 눈 위에 가득 넘실거리는 사랑일거야

 

감고 있는 너의 까만 하늘은 세상과는 다르고

별을 가득 품었지 환하게 웃는

우우

 

살랑이는 나무를 닮았네 네 머릿결은

실바람에 멀리 떠나는듯해 모든 걱정이

 

감은 두 눈 위에 살며시 기쁨을 포개고

마주하는 우린 틀림없는 사랑인거야

우우

 

너의 고운 말은 무던히 노래가 되고

들려오는 고요 속엔 이슬이 맺히네

 

한껏 숨이 잠긴 바다에 슬픔을 기울고

너울 속에 우린 실없이 웃고 사랑을 한거야

실수없는 자랑인거야

우우 우

 

살며시 기쁨을 포개고 마주하는 우린 틀림없는 사랑인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