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내

이디어츠

그래, 항상 그랬지

끝나지 않는 계절에

그래, 항상 그랬지

같은 곳을 맴돌았지

 

어색한 발걸음에도

뒤돌아 갈 순 없었지

떨어져 흐른 생각은

흙투성이가 되었지

 

돌아볼 수 없는 풍경들이

나를 맞이하고

계속해서 같은 시작점이

또 내일이 되고

비슷해져 길을 잃은 시선은

나를 바라보고

끊임없이 걷고 걸어 다다른

우린

 

점점 푸르러 오는 숨

내 안에 자라나는 이야기

항상 되짚어 보던 마음

시작을 알 수 없는 멜로디

 

처음부터 그래 왔던 것처럼

우리는 내내 푸르네

 

점점 푸르러 오는 숨

내 안에 자라나는 이야기

항상 되짚어 보던 마음

시작을 알 수 없는 멜로디

 

점점 푸르러 오는 숨

내 안에 자라나는 이야기

항상 되짚어 보던 마음

시작을 알 수 없는 멜로디

 

처음부터 그래 왔던 것처럼

우리는 내내 푸르네

 

내내 푸르네

 

내내 푸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