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을 수 없이 멀어지는

숙희

뒤돌아선 그곳에 그대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나의 착각인 걸 이해하지 못하고

그저 멍하니 서있어

 

기다리면 돌아온다는 그대의 말

아직 나는 기억하고 있는데

 

잡을 수 없이 멀어지는

그대의 모습 바라보다

자꾸 떠오르는 우리 추억에 또다시

눈물이 차올라 지워지지 않는

그대를 또 부르고 있어

 

기다림에 지친 날에는 그대 모습

기억하며 기다리고 있을게

 

잡을 수 없이 멀어지는

그대의 모습 바라보다

자꾸 떠오르는 우리 추억에 또다시

눈물이 차올라 지워지지 않는 그대를 또

 

이렇게 서있을게 그대로 기다릴게

네가 다시 돌아올 때까지

 

잡을 수 없이 멀어지는

그대의 모습 바라보다

자꾸 떠오르는 우리 추억에 또다시

눈물이 차올라 지워지지 않는

그대를 또 부르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