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밤 아름답지만

더 차가운 밤 오늘

한 번만 다시 눈 맞춰줘 나를

좀 더

푸르게 번져가던 맘이 어느새

시들어버린 향기가 된 채

불러도 대답 없는 네 이름이

메아리처럼 울려

넌 나의 Blue

늘 그랬듯이

넌 나의 Blue

그리움만 가득 채워

번져도 아름다워

사랑이라는 말

너를 닮은 그 말

여전해 나의 하루는

너로 가득한 미로

한 걸음씩 멀어지면 더

유난히 깊어지는 한숨

느리게 흘러가는 숨 사이로

네가 있을 것 같아

넌 나의 Blue

늘 그랬듯이

넌 나의 Blue

그리움만 가득 채워

번져도 아름다워

사랑이라는 말

너를 닮은 그 말

사랑이라는 말

닿지 못할 그 말

잊을 수가 없는 온기

따스하던

그 기억에 울까

난 아직도 겁나

애써 괜찮은 척

안 되잖아

난 여전히 겁나

넌 나만의 Blue

늘 그랬듯이

넌 나만의 Blue

넌 나의 Blue

넌 나의 Blue

사랑이라는 말

너를 닮은 그 말

사랑이라는 말

닿지 못할 그 말

지나간 마음이란 건

잡을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