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류

Youngcode

갈 곳 잃은 눈동자

닿을 듯 말 듯

한 줄의 희망에

붙은 불씨가

불타올라

조금씩 천천히

따라온다

타버리기 직전의

HOPE

 

지난 다짐을

속삭여주겠니

길 잃은

영혼들의 밤

 

파란 하늘

날 가득 담아

날아가주겠니

고층 건물 사이에

누워 다

우린 가라앉는 중이야 더

 

떠날 때 즈음 나

어렴풋이 귓가에

맴돌았던 목소리가

 

파도친다

버틸 수 없어서

무너진다

고장 난 등대마저

HOPE

 

잠시나마 구원해 주겠니

길 잃은 영혼들의 맘

 

 

파란 하늘

날 가득 담아

날아가주겠니

고층건물 사이에

누워 다

우린 가라앉는 중이야 더

 

멀어짐을

짊어진 자여

가고 싶은 그곳으로

 

기다려줘 약속했던

그날

 

파란 하늘

날 가득 담아

날 안아주겠니

고층건물 사이에

누워 다

우린 가라앉는 중이야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