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떠난 너를

Wool

아무렇지 않은 너의 인사가

전처럼 다정한 너의 행동이

 

그 지옥 같았던 이별은 다 잊은 건지

나 혼자 아팠었는지

 

나를 아직도 여전히 사랑한다는

나를 떠난 너의 태연한 그 말

다시 또 흔들리는

미련한 맘이 조금 서글퍼

내가 조금 밉기도 했어

 

그리도 냉정히 뒤돌아 서던

차갑던 표정 아직 선명한데

 

왜 이제 와서 넌 나를 또 흔드는 건지

뭐 그리 너는 다 쉬운지

 

나를 아직도 여전히 사랑한다는

나를 떠난 너의 태연한 그 말

다시 또 흔들리는

미련한 맘이 조금 서글퍼

내가 조금 밉기도 했어

 

너를 기다렸던 길었던 밤들이

조금 아쉽겠지만

그립던 만큼 네가 더 미워서

 

너를 이렇게 보내면 후회한대도

어쩌면 한참 동안 아파해도

눈물로 지샌 날들

잠 못 들던 그 밤 그만큼만

너도 아파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