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겨 있던 문을 애써 열고 보니

열쇠가 필요 없었던 거야

사실 가까이 있었을지 몰라

돌아서던 길목에서 다시 뒤돌아봐

 

마음에 색이 있다면 넌 이미 날 잔뜩 물들인 거야

 

잠깐 망설이는 마음의 소중함을 알아 넌 따뜻한 맘이야

애매모호한 것처럼 여럿의 긍정을 가지고

잠깐 우리가 놓고 있던 마음의 끈을 잡아 난 아직 널 기다려

점이 되어 보이지 않는 처음의 맘을 처음의 맘을

 

여기도 저기도 속하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었던 거야

모든 게 함께할 수 있다 믿었던

순수한 그 마음을 알아

 

잠깐 망설이는 마음의 소중함을 알아 넌 따뜻한 맘이야.

애매모호한 것처럼 여럿의 긍정을 가지고

잠깐 우리가 놓고 있던 마음의 끈을 잡아 난 아직 널 기다려

점이 되어 보이지 않는 처음의 맘을

 

어질러진 나의 맘 속 그 사이에 숨어 있던 건 바보 같은 맘이야

이젠 우리가 놓고 있던 바보 같은 마음을 잡아 난 아직 널 기다려

어딘가에 두고 온 처음의 우리의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