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네가 필요해질 때마다

이 거리에 나와 생각했어

오늘은 왠지 울적해져

이런 내 맘 아는지

 

호기심에 그런 건가요

내가 바보처럼 착각했나요

그러다 또 웃는 널 보면

왜인지 왜인지 내 마음은

 

어두컴컴한 밤에

나와 거릴 걸을 땐

아무런 걱정 없이

우리 손을 잡아요

 

조용히 눈을 감고

이 순간만은 우리

잠시 잊어버려요

잠시 잊어버려요

 

서두르게 돼

네 맘을 확인해

어쩌다 이렇게

넌 떠오를 거야

오늘은 왠지 복잡했어

괜히 나만 이러는 거야?

 

호기심에 그런 건가요

내 맘의 절반은 가져다줘요

그러다 또 웃는 널 볼까

왜인지 왜인지 내 마음은

 

어두컴컴한 밤에

나와 거릴 걸을 땐

아무런 걱정 없이

우리 손을 잡아요

 

조용히 눈을 감고

이 순간만은 우리

잠시 잊어버려요

잠시 잊어버려요

 

조금은 두려워

자꾸 떨리는 내 마음이

그래도 이 순간

이 느낌을 믿을래

 

어두컴컴한 밤에

나와 거릴 걸을 땐

아무런 걱정 없이

우리 손을 잡아요

 

조용히 눈을 감고

이 순간만은 우리

잠시 잊어버려요

잠시 잊어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