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거릴 기억하나요

고요히 잠든 밤에

끝없이 이어지던

우리의 이야기

 

별빛이 가득한 거리

우리 함께 부르던

수많은 사랑 노래

길었던 그날의 밤을

 

어디선가 그때처럼 환하게 웃고 있을까

지나간 날들을 머금고 그댈 불러

 

한 번 더 그댈 만날 수 있다면

남겨진 이 마음 다

그대에게 전해주고 싶어요

언젠가 돌아보면

우리 함께했던 그곳에

그날처럼 나 이대로

머물러 있어요

 

가끔은 눈치도 없이

불쑥 떠오른 그대 생각에

참았던 눈물이 흐르죠

 

짙은 먹구름 사이로

맑은 하늘 보일 때면

그곳에 꼭 그대가

있는 것만 같아요

 

함께 했던 순간들과 같은 꿈을 꾸던 우리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날들인가요

 

한 번 더 그댈 만날 수 있다면

남겨진 이 마음 다

그대에게 전해주고 싶어요

언젠가 돌아보면

우리 함께했던 그곳에

그날처럼 나 이대로

머물러 있어요

 

모아둔 마음 한 줌 따라서

그대 손에 가만히 쥐여주며

꼭 안아줄 텐데

 

긴 잠을 다 자고 나면

예쁘게 피어나

지난 꿈은 잊고

다시 내 품에 안겨줘요

 

한 번 더 그댈 만날 수 있다면

남겨진 이 마음 다

그대에게 전해주고 싶어요

언젠가 돌아보면

우리 함께했던 그곳에

그날처럼 그때처럼

머물러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