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이름

안녕

메마른 인사를 건네는

사랑스런 너에게

안녕

나 역시 인사를 건네며

이 계절이 시작된 거야

 

유난히도 세차게 비 내리던

그날 기억하니

우산 아래 나란히 우리 둘

그 사이로 오가던 인사

 

얼어붙었던 얼음이 녹아

따뜻하게 나를 감싸주고

초록 잎이 가득 차오를 때

우리도 물들어

 

헝클어져 녹아내려 버린 모습까지도

살랑이는 머리와 너의 향기도

햇살만큼이나 뜨겁게 사랑했던 날들도

기억해 오

이 계절을 기억해 줘

 

얼어붙었던 얼음이 녹아

따뜻하게 나를 감싸주고

초록 잎이 가득 차오를 때

우리도 물들어

 

헝클어져 녹아내려 버린 모습까지도

살랑이는 머리와 너의 향기도

햇살만큼이나 뜨겁게 사랑했던 날들도

기억해 오

이 계절을 기억해 줘

 

안녕

수줍게 인사를 건네는

사랑스런 너에게

안녕

너의 이름을 불러줄게

넌 내 여름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