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don't really know 그 길어진 밤

아무일도 없이 지나갔나

돈 없으면 집에가서 빈대떡이나 부쳐먹어

그러다 또 외로움 타면 아껴놨던 돈 써버려

 

I don't really know 그 길어진 밤

아무일도 없이 지나갔나

돈 없으면 집에가서 빈대떡이나 부쳐먹어

그러다 또 외로움 타면 아껴놨던 돈 써버려

 

구구절절 이야기 술판을 벌이듯이 다 늘어놨어

누구라고 할 것 없이 다들 똑같은 핑계들만 늘어났어

인생살이는 엎치락뒤치락

언제쯤 앞길에 빛 한번 비추랴

한 번쯤 일어날 반전

비범을 꿈꿔 avengers

이제는 나 꿈 깼어 한 달 치 현실을 달려나가지

빠르게 눈치 챙겨 사장님 앞에서 생긴 싸가지

모가지 늘어난 헌 옷은 버리고 꼬까옷 한 벌 걸 친 후

가볍게 한잔 적시려 빈대떡 몇 장 부치구

 

I don't really know 그 길어진 밤

아무일도 없이 지나갔나

돈 없으면 집에가서 빈대떡이나 부쳐먹어

그러다 또 외로움 타면 아껴놨던 돈 써버려

 

I don't really know 그 길어진 밤

아무일도 없이 지나갔나

돈 없으면 집에가서 빈대떡이나 부쳐먹어

그러다 또 외로움 타면 아껴놨던 돈 써버려

 

 

산산조각 나 버렸던 나의 순수

가장 빛나던 시절은 팔불출

꿈 팔아재끼던 새끼들 수익률을

나눠갖음 거의 기약분수

정신 나간 년놈들의 안투라지

전 재산을 꼴아박아 낭떠러지에

빈털터린 자연스레 나의 꼬라지

하나마나 뱉어봤다지만

아무런 의미 없이 되돌아갔던

시간들아 배신하지 마라

너와 나의 약속은 어디로 갔어?

야속한 세월은 덧없이 간드러진 추억만 좇네

언제 한 번 내가 만족했나 멈추지 못해 난 절대

 

I don't really know 그 길어진 밤

아무일도 없이 지나갔나

돈 없으면 집에가서 빈대떡이나 부쳐먹어

그러다 또 외로움 타면 아껴놨던 돈 써버려

 

I don't really know 그 길어진 밤

아무일도 없이 지나갔나

돈 없으면 집에가서 빈대떡이나 부쳐먹어

그러다 또 외로움 타면 아껴놨던 돈 써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