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5 소나기

지샤넬(Ji Chanel)

사랑은 소나기 같아 예보도 없이 오네

맑은 하늘에 너때매 샤워했네

회색빛 거리 위 말라가는 비 냄새조차

너로 가득해 그대로 걷게 돼

 

말없이 혼자

길을 걷다

비가 내려와

네가 떠올라

젖어버린 내 맘

i want you, be mine

어쩌면 이게

이게 사랑일까?

 

처음엔 나도 몰랐는데

한 방울씩 떨어지네

의미 없던 말

의미 없던 행동

스치던 미소가

마음에 쌓여

 

소나기처럼 쏟아질 때

온몸을 적시네

널 의식하는 내

모습을 알아챘지 난

날씨는 맑음인데

비가 멈추질 않네

금방 그칠까

 

사랑은 소나기 같아 예보도 없이 오네

맑은 하늘에 너때매 샤워했네

회색빛 거리 위 말라가는 비 냄새조차

너로 가득해 그대로 걷게 돼

 

조용했던 내 하루가

24 너로 가득하지

회색으로 물들어 가

괜히 기분이 좋더라

혹시 나만 그런 걸까

불안함이 또 몰려와

멍을 때리며 길 걷다

너의 눈빛 너의 향기가

 

소나기처럼 쏟아질 때

온몸을 적시네

널 의식하는 내

모습을 알아챘지 난

날씨는 맑음인데

비가 멈추질 않네

금방 그칠까

 

사랑은 소나기 같아 예보도 없이 오네

맑은 하늘에 너때매 샤워했네

회색빛 거리 위 말라가는 비 냄새조차

너로 가득해 그대로 걷게 돼

 

사랑은 소나기 같아 예보도 없이 오네

맑은 하늘에 너때매 샤워했네

회색빛 거리 위 말라가는 비 냄새조차

너로 가득해 그대로 걷게 돼

 

말없이 혼자

길을 걷다

비가 내려와

네가 떠올라

젖어버린 내 맘

i want you, be mine

어쩌면 이게

이게 사랑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