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Quare
kenessi(케네시)I used to be wild, now I'm just a square
(한때는 거칠게 날아올랐는데, 지금은 각진 틀 속에 갇혀 있어)
Lost in the lines, like I don't even care
(선 안에 갇힌 채, 무뎌진 마음처럼 무심하게)
Trapped in a frame, no color, just gray
(색 없는 회색 틀에 갇혀버린 나)
I'm a square in a world that moves in waves
(물결처럼 흐르는 세상 속, 난 각진 네모일 뿐)
Was a spark, now I’m static in the air
(불꽃이었던 나는, 지금은 공중에 멈춰선 정전기야)
Used to fly, now I’m folding like a square
(날던 나였는데, 이제는 접히고 있어 각진 모양처럼)
They say I'm safe now, stable and fair
(사람들은 말해, 이제 나는 안정적이고 괜찮다고)
But I miss the chaos not this perfect shape
(하지만 난 이 완벽한 모양보다, 혼란스러운 날들이 그리워)
I'm stiff when I move, ain't no flow in my steps
(움직일 때마다 뻣뻣해, 발걸음엔 흐름이 없어)
And somehow I became the mess I always said I'd never get
(어쩌다 보니, 절대 되지 않겠다던 그 엉망이 내가 되어버렸어)
Lost in the silence, stuck inside my mind
(침묵 속에 갇힌 채, 내 머릿속에 스스로를 가두고 있어)
내 안의 별을 찾아서
하루 종일 어루만질래
언젠가는 날카로운 모서리도
타오르는 불꽃이 되어
I’m caught inside a square, cold and still
(차가운 네모 속에 멈춰 있는 나)
But chasing circles where the silence spills
(하지만 고요가 번지는 원을 따라가고 있어)
Drifting through the haze, I’m breaking ground
(흐릿한 안개를 떠돌아, 조용히 틀을 깨고 나와)
From rigid lines to waves I’m finally round
(딱딱한 선에서 흐르는 물결로, 이젠 나도 둥글어져 가)
어딜 가나 보여 파랗게 날이 선 빛들이
그게 네 눈빛은 아니기를 원했지 내 말들이
어딜 가야 보일까? 속에 숨겨둔 마음이
더 길을 헤매이고 나야 뒤를 돌아보듯이
수천 번 돌려 말해도 결국 같은 말
나 편해지고 싶어 너의 사랑 없이 하는 말
다 들이켜도 조금 아파할 만큼만
Sip the silence, still it burns my chest
(침묵을 천천히 삼켜도, 여전히 가슴은 타올라)
I wanna be wanna be round
(난 다시 둥글고 싶어, 부드럽게 흐르고 싶어)
Let me breathe, no more lines to trace
(숨 쉬게 해줘, 더는 이 각진 선들을 따라 그리고 싶지 않아)
내 안의 별을 찾아서
하루 종일 어루만질래
언젠가는 날카로운 모서리도
타오르는 불꽃이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