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주룩주룩 땅에 떨어지던 날

다 젖어도 전혀 차갑지가 않더라

 

너무 상처받고 되는 일도 없던 날

힘내라며 토닥토닥 위로하더라

 

비가 주룩주룩 땅에 떨어지던 날

다 젖어도 전혀 차갑지가 않더라

 

너무 상처받고 되는 일도 없던 날

힘내라며 토닥토닥 위로하더라

 

뜨겁게 달궈진 바닥에도

목이 마른 나무 위에도

 

먼지 쌓인 내 마음도 어김없이

아프지만 나를 모두 씻어 주더라

 

비가 주룩주룩 땅에 떨어지던 날

다 젖어도 전혀 차갑지가 않더라

 

너무 상처받고 되는 일도 없던 날

힘내라며 토닥토닥 위로하더라

 

 

뜨겁게 달궈진 바닥에도

목이 마른 나무 위에도

 

먼지 쌓인 내 마음도 어김없이

아프지만 나를 모두 씻어 주더라

 

비가 주룩주룩 땅에 떨어지던 날

다 젖어도 전혀 차갑지가 않더라

 

너무 상처받고 되는 일도 없던 날

힘내라며 토닥토닥 위로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