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게 해주고 싶었던 말은 (Vocal by 환심)

리진(LIZIN)

한참을 하염없이 울었고

많이 힘들었을꺼야

노을 빛 저물어가는 하늘이

너를 닮았을거고

걷다가 마주친

보랏빛의 야경은

우릴 집어삼킬 것만 같아

괜찮아 너와 난

우린 아직 여기

남아있기에

깊게 마시는

새벽 공기와

포근히 감싸주는

하늘 별 빛 길과

너를 사랑하는 따스한 마음

그거면 될거야 괜찮아

불어오는 구름이

네게 준 바람을 안고서

두려워 하지마

우리 나아갈 길에

혼자가 아닐걸

약속할테니까

외롭던 밤과

짙어진 마음

모든게 들리지 않던 아픈 날들

길고도 길었던 이 밤을 떠나자

가자 가보자

아프고 아픈

너의 가슴 한 켠에

위로가 될 빛이 되어줄게

마음을 열어줘

두려워하지 않도록 나

찬란하게 비춰줄테니

너의 짙어진 마음이

널 잡고선 흔들어놓아도

내 손을 잡아줘

외롭지 않도록 내가 너의

곁에 있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