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날 또 데려가

숙희

잊은 줄 알았어, 웃을 수 있어서

너 없는 하루도 이젠 익숙해서

괜찮은 줄 알았어

 

그리움이 날 또 데려가

너와 함께했던 시간들로

눈을 감아도, 마음을 감춰도 자꾸만

너로 물들어서 아직도 나에겐 너야

 

 

지나간 사진 속 웃고 있던 너

그 따뜻했던 날들이 그리워

다시 돌릴 수만 있다면

 

그리움이 날 또 데려가

너와 함께했던 시간들로

눈을 감아도, 마음을 감춰도

자꾸만 너로 물들어서 아직도 나에겐

 

언젠가 너도 나처럼 이 마음을 기억할까

그날이 온다면 다시 한 번 말할게, 사랑했다고

 

그리움이 날 또 데려가

너와 함께했던 시간들로

눈을 감아도, 마음을 감춰도 자꾸만

너로 물들어서 아직도 나에겐 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