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각시

황윤성

많고 많은 사람 중에 왜 나를 만나

이 세월을 어찌 살았소

 

고운 두 손 마를 새 없이 고생만 하고

사랑한다 말도 못 했소

 

우렁 우렁우렁 우렁각시 나의 사랑아

하늘에서 내려준 사랑아

우렁 우렁우렁 우렁각시 나의 사랑아

내가 너를 지켜줄게요

 

영원한 내 사랑아

우렁각시 나의 사랑아

 

비가 오는 날에도 햇살 좋은 날에도

당신 생각뿐이랍니다.

 

눈물 밥상 살림살이 고생만 하고

고맙다고 말도 못 했소

 

우렁 우렁우렁 우렁각시 나의 사랑아

하늘에서 내려준 사랑아

우렁 우렁우렁 우렁각시 나의 사랑아

내가 너를 지켜줄게요

 

영원한 내 사랑아

우렁각시 나의 사랑아

 

우렁각시 나의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