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 부르지 못할 거야

이오늘

너는 마치 온기 없는 햇살 같아

어쩜 그리도 환하고 시릴 수 있을까

나는 오늘도 그 눈부신 사랑에게 속아

감기 같은 열병을 앓아

 

너는 마치 볼 수 없는 그림 같아

가장 예쁜 색을 골라 덧칠해 보지만

나는 오늘도 채도 없는 사랑에게 속아

내 마음을 내주고 말아

 

어디에도 기댈 곳 없는 이 마음은

끝내 너의 곁 어딘가에 버려지겠지

그치

날 바라보는 어느 누구라도

날 사랑이라 부르지 못할 거야

 

어디에도 기댈 곳 없는 이 마음은

끝내 너의 곁 어딘가에 버려지겠지

그치

날 바라보는 어느 누구라도

날 사랑이라 부르지

널 사랑이라 부르지 못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