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밤 蒼夜

REKIREM(레키렘)

푸른 밤 하늘을 따라

사라져가 바래져가

 

푸른 밤 하늘을 따라

사라져가 바래져가

 

흐려진 장면을 지나

잠들지 못한 밤을 걸어

 

머뭇대던 모든 순간

흐르고 있는 너란 빛

 

운명에 불을 지펴 내 모든 걸 태워버려

이제 다 같은 노래 불러

 

타는 고통 끝은 없어

바람에 맡기고 달리면 돼

 

별은 번져 눈을 감고

목소릴 따라서 달리면 돼

 

푸른 밤 하늘을 따라

사라져가 바래져가

 

푸른 밤 하늘을 따라

사라져가 바래져가

 

기억과 이어지는 너의 두 손을 잡고

시간이 흩어졌던 나의 사진을 모아

 

눈이 녹아내리고 나면

만나기로 했던 초원 거기로

 

달이 지고 산이 움직이면

만나기로 했던 초원 거기로

 

별똥별이 떨어지던

날 널 기억해

 

한순간이 영원히 되어

넌 날 기억해

 

소중한 걸 또 반복해

I don’t care feeling low-key

 

소중한 걸 또 반복해

I don’t care feeling low-key

 

오래전에 너를 봤고

잊어버렸어

사라져가 멀리

 

오래전에 너를 봤고

잊어버렸어

사라져가 멀리

 

오래됐지 동그라미 네모난 거리

다 기억나 떨림

 

푸른 밤 하늘을 따라

사라져가 바래져가

 

푸른 밤 하늘을 따라

사라져가 바래져가

 

기억과 이어지는 너의 두 손을 잡고

시간이 흩어졌던 나의 사진을 모아

 

너를 향해 부는 바람

이어져가 기억해 다

 

너를 향해 부는 바람

이어져가 기억해 다

 

회색빛 길을 따라 너의 두 손을 잡고

다시는 오지 않을 우리 사진을 모아

 

푸른 밤 하늘을 따라

사라져가 바래져가

 

푸른 밤 하늘을 따라

사라져가 바래져가

 

기억과 이어지는 너의 두 손을 잡고

시간이 흩어졌던 나의 사진을 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