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좋아 그리고 너와

함께 걷는 지금 이 길이

너무 좋아 손을 뻗으면

어느새 난 니 품에

따스한 햇살

향기로운 꽃, 바람 그리고 너

 

시간이 벌써 흘러 흘렀어

새로 산 향수 뿌리고 집을

나서는 맘은 하루 전부터

이미 나는 들떴어

근데 사실 말야

새침 떼긴 아냐 난

거짓말은 싫어해

근데 친구가 너 미쳤녜

원래 좋아하는 건

조금 숨기는 거래

정말 그런 건가 싶어도

계속 비집고 나오는

맘은 거짓말을 못해

 

널 만나러 가는 길

내 자신을 낯설게 만드는 일

눈살 찌푸리게

날카롭던 햇살도

한껏 꾸민 머릴

건드리는 바람도

이상하게 나쁘지 않아

기분이 좋아

널 만나러 가는

지금 이 길이 좋아

너와 주고받는 연락에

한껏 설레이고 저기 니가 보여

 

바람이 좋아 그리고 너와

함께 걷는 지금 이 길이

너무 좋아

 

손을 뻗으면

어느새 난 니 품에

따스한 햇살

향기로운 꽃, 바람 그리고 너

 

이상한 건 나야 나

너 땜에 내가 다

변하고 있잖아

친구들이 놀려 막

티가 나잖아

주고받는 아이컨택

널 바라보던 내 맘도

이젠 알 것 같애?

이상한 건 아니야

나 땜에 니가 다

변한 게 맞아

내 친구들도 알 거야

티가 나잖아 내가 널 마주 보면

저기 저 바람처럼

숨길 수가 없단 걸

 

니가 없는 하룬

상상도 못해

말로는 다 표현하기

부족해

 

나도 몰래

니 생각에 미소 짓는

내가 이상해

 

바람이 좋아 그리고 너와

함께 걷는 지금 이 길이

너무 좋아 손을 뻗으면

어느새 난 니 품에

따스한 햇살 향기로운

꽃, 바람 그리고 너

 

마치 솜사탕 같은 걸

나 이대로 너의 품에

 

안겨 잠들고파

늘 함께 하고파

 

언제나

너의 품에 꼭 안아줄래

 

바람이 좋아 그리고 너와

함께 걷는 지금 이 길이

너무 좋아 손을 뻗으면

어느새 난 니 품에

따스한 햇살

 

향기로운 꽃, 바람 그리고 너

 

햇살과 바람이 완벽한 날씨

이 길을 걷고 있는

우리와 닮았지

달콤한 연인처럼

우리 둘은 마치

제법 잘 어울려

thank you very much

 

햇살과 바람이 완벽한 날씨

이 길을 걷고 있는

우리와 닮았지

달콤한 연인처럼

우리 둘은 마치

 

저기 저 햇살처럼

눈부시게 밝은

파란 하늘보다 맑은

My love only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