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더 사랑할 걸

란(Ran)

조금씩 무뎌지고 언제부턴가 그랬었나 봐

영원할 거라 믿었던 우리가

이제 다른 길을 걸어가

 

미안해하는 네 눈빛 볼 자신 없어

이 사랑을 놓아줄게요

 

조금만 더 사랑할 걸 그랬어

후회를 해도 네가 없어서

다시 돌아간다면 사랑할 수 있을까

바보처럼 오늘도 너만 그리다 잠든다

 

힘겨웠던 이별이 난 너무 아파서

여전히 이 자리에 기다려요

고마웠다는 한마디 잊지 못해서

참지 못하고 또 눈물이 나

 

조금만 더 사랑할 걸 그랬어

후회를 해도 네가 없어서

다시 돌아간다면 사랑할 수 있을까

바보처럼 오늘도 너만 그리다 잠든다

 

이제는 바라지 않을게

그저 내 곁에만 있어주면 돼

하루하루 버티며 아직 사랑하는데

이대로 너를 보낼 수가 없어

 

멀어지는 너를 붙잡고 있어

지금은 곁에 네가 없지만

함께 보냈던 순간 찬란하게 빛났던

사랑했던 그때가 내게 여전히 남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