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
성에안녕 하세요
모두들 평안 하시길
아참 인사가 너무나 길었었나요
모두 영원히
아주 오랫동안은
열심히 더 살아 주세요
우리 한번은
밥 한번 먹어야는데
자꾸 미루고 잊어버리다가 구겨져
한번 어느날
구겨진 생각을 핀 날은
밥은 잘 챙겨 드세요
쌩뚱맞은 인사에
그대 날 반갑게 맞아줘
얼떨떨한 내 모습
그대 날
그대 날
그대 날 보고 웃어줘
엄마
나는요 잘지내 걱정말아요
친구 소식에
밥 한번 먹자 했구요
모두 알아요 잘 지내고 있죠
그래도
밥은 잘 챙겨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