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건 아름답지 않아

힘들면 기대

가끔은 서툴러도 돼

억지로 짓는 웃음은 예쁘지 않아

화나면 찡그리고

아플 땐 울어도 돼

 

세상 모든 먹구름이 널 쫓아올 때

내가 너의 지붕이 돼 지켜줄게

그리고 어느 날 아주 나쁜 꿈 꾼 날엔

네 젖은 머리맡 베개가 돼줄게

 

네 옆에

네 곁에

각지고 모난 세상 속

내가 너의 동그라미가 돼줄게

 

힘들 거야

거짓말하진 않을게

폭풍이 쳐

우린 거친 파도 앞의 배

난 노를 젓고 있어 있는 힘껏

검은 물보라가 일고 우린 뒤집어지기 직전

 

넌 겁먹고

난 당황했지

다가올 파도 앞에 우린 무력하게 느껴져

바람은 우릴 춥게 하고

비는 우릴 젖게 하고

너의 외로움이 난 느껴져

 

그러다 결국 저 파도가 우릴 덮친다면

꽉 잡고 있던 노가 부러진다면

두 손에 노를 버리고 그땐 난 네 손을 잡을게

세상 제일 깊은 바다 어디든 널 찾을게

 

힘들 거야

거짓말하진 않을게

하지만 약속해 네 옆에 있을게

힘들 거야

거짓말하진 않을게

하지만 약속해 네 곁에 있을게

 

비는 언젠간 그쳐 파도는 잠잠해져

손잡고 같이 봐 곧 별이 떠

폭풍이 지나간 자리의 바다는 반짝여

세상 그 어떤 반지보다 더

 

완벽한 건 아름답지 않아

힘들면 기대

가끔은 서툴러도 돼

억지로 짓는 웃음은 예쁘지 않아

화나면 찡그리고

아플 땐 울어도 돼

 

세상 모든 먹구름이 널 쫓아올 때

내가 너의 지붕이 돼 지켜줄게

그리고 어느 날 아주 나쁜 꿈 꾼 날엔

네 젖은 머리맡 베개가 돼줄게

 

네 옆에

네 곁에

각지고 모난 세상 속

내가 너의 동그라미가 돼줄게

 

완벽한 건 아름답지 않아

힘들면 기대

가끔은 서툴러도 돼

억지로 짓는 웃음은 예쁘지 않아

화나면 찡그리고

아플 땐 울어도 돼

 

세상 모든 먹구름이 널 쫓아올 때

내가 너의 지붕이 돼 지켜줄게

그리고 어느 날 아주 나쁜 꿈 꾼 날엔

네 젖은 머리맡 베개가 돼줄게

 

네 옆에

네 곁에

각지고 모난 세상 속

내가 너의 동그라미가 돼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