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밤

장예찬 (YECHAN)

아침에 일어나

버스를 겨우 탔는데

 

두 번째 의자

창가의 앉은 널 본 게

 

그게 시작이었어

 

너만 생각나면

 

전혀 집중이 되질 않아

 

 

너의 생각으로 가득 차서

 

종일 너를 몰래 힐끔 봤어

 

용기 내어 인사를 건네봤지만

 

난 맨날 고장 난 것만 같아

 

집에 와 연락을 기다리다

잠에 들었네

 

 

오늘도 너의

당황한 모습은

 

귀여운 거 같아

 

나에게 다가와서

 

용기를 내어줘

 

오늘 밤 나와 별 보러 가지 않을래?

 

 

가장 아름다운 밤

 

나를 설레게 한 밤

 

계속 널 볼 때마다

 

밝게 미소를 짓는다

 

왜 이렇게 너만 보면

몸이 굳는 걸까?

 

집에 돌아와 후회하는 날

 

 

가장 아름다운 밤

 

나를 설레게 한 밤

 

그 밤에 네가

날 기다린 건 아닐까?

 

널 보러 달려가는 중이야

 

오늘 밤 네가 날

안아줌 안될까?

 

어.. 사실

너를 부른 이윤 딱히 없어

 

너의 얼굴이 보고 싶던 거야

생얼이라며 유심히 보지 말라 했던

 

너의 모습이 아른거린 거야

 

넌 정말 나를 사랑하는 거니?

헷갈려서

오늘도 잠을 잘 수 없는 바보가 되었어

 

I LOVE YOU..

사랑이라 말하는 것도

 

그냥 좋은 어린아이가

되어버린 거야

 

잠결에 취해 말해

내일도 산책 갈래?

너랑 있음 행복해지는데 어때?

 

넌 정말 알 수 없는 거 알아?

 

친구 사이도 아니고 뭐야?

이제는 말할래

 

 

 

오늘 이 밤에

숨겨왔던 사랑을 말해볼래

 

너에게 다가가서 용기를 내었어

 

오늘 밤 나와 별 보러 가지 않을래?

 

가장 아름다운 밤

 

나를 설레게 한 밤

 

계속 널 볼 때마다

 

밝게 미소를 짓는다

 

왜 이렇게 너만 보면

몸이 굳는 걸까?

 

집에 돌아와 후회하는 날

 

 

가장 아름다운 밤

 

나를 설레게 한 밤

 

그 밤에 네가

날 기다린 건 아닐까?

 

널 보러 달려가는 중이야

 

오늘 밤 네가 날

안아줌 안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