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계절에

요카 (YOKA)

Goodnight

잘 자라는 인사가

여전히 맘속에

들리는 것 같아

유난히 들뜬 발걸음

기분 좋은 바람

실없는 웃음 바보 같은 표정

 

쓸데없는 걱정은

하늘에 모두 날려보내고

행복했던 순간만

두 손에 움켜쥐고 있어

 

우리 아름답던 장면들로 기억됐음 해

눈이 부시게 반짝이던 때로

 

어색해진 공기 속에

서로를 바라보며 웃고 있는 너와 나

음 있잖아 나는 말야

 

쏟아지는 별들 속에서 떨려오는 입술에 담아 너의 계절에

솔직하게 말할게 너를 좋아해

이미 다 알고 있다는 웃음 띤 그런 니가 좋아

흘러넘친 진심이 닿을 수 있길

조금 서툴러도

 

먼 훗날 또 그때를 떠올리며

서로를 마주 보며 웃을 수 있음 해

 

빛나던 순간들로

맘속에 새겼으면 해

별빛 아래 두 손 꽉 잡은 채로

 

어색해진 공기 속에

서로를 바라보며 웃고 있는 너와 나

음 있잖아 나는 말야

 

쏟아지는 별들 속에서 떨려오는 입술에 담아 너의 계절에

솔직하게 말할게 너를 좋아해

이미 다 알고 있다는 웃음 띤 그런 니가 좋아

흘러넘친 진심이 닿을 수 있길

조금 서툴러도

 

문득 우리 모습이 비칠 때면

꿈처럼 느껴질 정도로

풍경들은 다른 세계 같아

있잖아 둘만의 비밀을 만들고 싶어

그날이 오기를 난

 

쏟아지는 별들 속에서 우리들의 얘기를 전부 기록해둘게

손을 잡고 걸었던 길의 끝에서

이게 우리의 마지막 이야기가 아니었음 해

스쳐가는 한편의 챕터이길

 

쏟아지는 별들 속에서 떨려오는 입술에 담아 너의 계절에

다시 한번 말할게 너를 좋아해

선뜻 말하기 어렵다면 지금이 아니어도 좋아

흘러넘친 진심이 닿을 수 있길

조금 어색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