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그런거야

브라더스

사랑이 뭔지 몰랐어

처음엔 그냥 설렘인 줄

너를 만나 웃던 날들이

자꾸 생각나 버려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왜 너만은 그대로일까

잊으려 해도

자꾸 또 떠올라

 

사랑이란 그런 거야

지운 줄 알았는데

다시 내 안에 피어나

눈 감아도 보이고

모른 척해도 아파

사랑이란 그런 거야

놓아도 남아 있는 너

그 말 한마디

“사랑해”

못 했던 그 말이 자꾸 울려

 

 

툭 던진 말에 멀어지고

뒤늦게 후회만 밀려와

잘 지내는 척해도

그게 잘 안 돼

 

 

너 없는 하루가

왜 이리 낯설까

익숙했던 네 목소리

그립기만 해

 

사랑이란 그런 거야

끝났다고 해도

마음은 멈추질 않아

웃으면서 보내도

혼자 울게 되는 말

사랑이란 그런 거야

헤어져도 남는 사람

시간이 가도

아직도

가슴에 살아 있는 너야

 

 

다시 돌아간다면

그때 널 꼭 안고

말해주고 싶어

“정말 사랑했어…”

 

사랑이란 그런 거야

잊은 줄 알았는데

가끔 네 생각에 멍해

지우고 또 지워도

남아 있는 네 이름

사랑이란 그런 거야

끝나도 끝이 아닌 말

내 안에 아직

너라는 계절이

계속 살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