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nch

예빛

어느 밤 네 생각이 나는 밤

내 손을 잡던 네 모습이 떠올라

이유가 뭔지 너는 말하려 하지 않았지

내 손을 놓고 내 눈 보았네

 

그때 난 느꼈지 이젠 끝을

날보며 잡아주던 그 손을

그 밤은 대체 왜 돌아오질 않는 거야

내 모든 노래는 아직 그 시간 위에 멈춰서 비틀거려

나는 홀로 떠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