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은 날이 많았지

사랑은 생각보다 정 없지

oh father 그날 밤 휘두른

칼이 여전히 찌르고 있네요

 

외로움은 생각보다 더 어렸고

자랄 일만 남았다기에 버겁고

널 사랑했을 때 내가 줄 수

있는 게 없다는 걸 알아버렸네

 

I love my pain 그게 내 패인

익숙해진댔나 어른이 되면

순수를 버리고 또 구태를 닮아

쉽게 떨어진 성공을 몰래 줍는다

 

I love my pain 그게 왜 패인

한 때라는 거지 어릴 적 꿈이란

쉽게 비웃음을 샀던 말들 그래

난 아픔을 안고 또 여기 서 있다

 

no painkiller 여기서 낫긴 일러

젊음은 고통마저 버릴 수 없다고

어른이 된단 건 아직 무섭다고

 

오늘 내일 매일 다른 꿈을 꿀 때

추억보다 미래가 더 설렐 때

사랑이란 말이 아픈 줄 몰랐을 때

그때는 순수를 헤엄치고 있었나

 

하루 이틀 모든 게 지겨운데

그리울 게 없던 시절이 그리운데

조건 없이는 네 사랑도 없다는데

그래 증오하던 어른이 됐네

 

I love my pain 그게 내 패인

익숙해진댔나 어른이 되면

순수를 버리고 또 구태를 닮아

쉽게 떨어진 성공을 몰래 줍는다

 

I love my pain 그게 왜 패인

한 때라는 거지 어릴 적 꿈이란

쉽게 비웃음을 샀던 말들 그래

난 아픔을 안고 또 여기 서 있다

 

no painkiller 여기서 낫긴 일러

젊음은 고통마저 버릴 수 없다고

어른이 된단 건 아직 무섭다고

 

약을 먹지 않음 잠이 오지 않네

마음의 병엔 진통제가 들지 않네

술과 약을 섞어 마셔 실수를 해

철없는 모습에 좀 웃어 버렸네

 

있는 그대로 사랑해 줘 날

옮지 않는 감기에 왜 떠나

시간이 지나도 난 소년처럼

영원히 아름다운 그 소녀처럼

 

no painkiller 여기서 낫긴 일러

젊음은 고통마저 버릴 수 없다고

어른이 된단 건 아직 무섭다고

 

no painkiller 여기서 낫긴 일러

젊음은 고통마저 버릴 수 없다고

어른이 된단 건 아직 무섭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