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잔의 노래

조째즈

외로운 불빛 아래에

늘 외로운 사람

술잔이 날 위로하네 오늘도..

 

아무리 애를 써봐도

텅 빈 맘 홀로 한숨만

하루는 온통 내쉬는 긴 쓸쓸함

 

이 거리에 오가는 사람

비가 내리는

좁은 골목길

누구라도 답해주오 내일 해가 뜬다고

 

이 밤이 깊어만 가는데 내겐

빈 술잔만이 남아

마지막 한 잔의 노랠 부른다

 

 

어두운 조명 아래에

나 홀로 비워낸 술잔을 나눌

누군가 있겠지

 

스쳐간 시간들 속에

좋은 날들도 많았지

매일이 아픈 일들만 있는 건 아냐

 

이 거리에 오가는 사람

비가 내리는

좁은 골목길

누구라도 답해주오 내일 해가 뜬다고

 

이 밤이 깊어만 가는데 내겐

빈 술잔만이 남아

마지막 한 잔의 노랠 부른다

 

오늘 밤 나를 들어줘

가슴 속 깊이

숨겨 놓았던

짙은 바다 속에 있던 나의 모든 얘기들..

 

이 밤이 깊어만 가는데 내겐

빈 술잔만이 남아

마지막 한 잔의 노랠 부른다

 

마지막 한 잔의 노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