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

뷰 (view)

I’m staying here on this stage

But i still don’t know who I am

꿈을 꾸던 다섯 살 어른이 되었지만

나만 답답한 걸까

입술만 무거워지더라

조용한 밤

 

나 아닌 누군갈 빛내려 불렀던 멜로디

이젠 날 위한 무대에선

목소리가 안 나와

 

랄랄랄라 노랠 부르고 싶지만

오랜만인 내가 낯설게 느껴지나 봐

랄랄랄라 노랠 부르고 싶지만

이야기의 결말이 물거품이 될까 봐

 

I was screaming inside

but I didn’t know how to let it out

I don’t know what to feel, deep inside

but i’ve been fading out

물속에 비친 내가 미웠어

아리웠던 맘에 눈물만

why it feels like I’m not home inside

두 다리가 굳어버린 채 한숨만

엄마 나 그냥 진짜 몸만 컸나 봐

뒤돌아봐 걸어온 길이 얼마나 아프고 또 아팠을지

바다로 가 숨을 쉬어 너가 흘렸던 눈물이라 익숙하지

솔직하게 털어놓으면 다 무너질 것 같았어 나

괜히 안 나왔던 목소리가 다행처럼만 느껴졌어

but i know what to do with it now

칼로 내 심장을 찌른 그다음

그 안에 나를 봐 꿋꿋하게 빛나고 있는 ‘너’ 이니까

 

랄랄랄라 노랠 부르고 싶지만

오랜만인 내가 낯설게 느껴지나 봐

랄랄랄라 노랠 부르고 싶지만

이야기의 결말이 물거품이 될까 봐

 

랄랄랄라 노랠 부르고 싶지만

오랜만인 내가 낯설게 느껴지나 봐

랄랄랄라 노랠 부르고 싶지만

이야기의 결말이 물거품이 될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