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밤 (Remix Ver.)

창열이

거리마다 불빛은 빛나고

흔들리는 그림자들

정해진 답이 없는 이밤을

끊임없이 난 걷는다

 

희미해진 표정들 사이로

저마다 사연을 품고

짧은 만남과 긴 한숨

그 속에 나도 있구나

 

멈출 수 없는 하루 속에

잠시나마 숨을 고르며

비어 있는 술잔속에

한숨 대신 꿈을 실어본다

 

서울의 밤, 나는 달린다

현실이 내앞을 막아서도

희망의 한 조각은 분명 있다

쓰러져도 일어난다

 

 

내일도 같은 길이겠지만

나는 멈출 수가 없어

반복된 길을 가지만

하루를 견뎌내 본다

 

이 길 끝 어딘가에는

내가 원한 아침이 올까

언젠가는 떠나리라

이 어둠을 난 벗어 나야지

 

서울의 밤, 나는 달린다

현실이 내앞을 막아서도

희망의 한 조각은 분명 있다

오늘도 난 달려간다

 

서울의 밤, 나는 달린다

현실이 내앞을 막아서도

희망의 한 조각은 분명 있다

쓰러져도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