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채언

몇 시간 동안이나 기다렸을까

그대의 발자국 소리를

나 혼자만 그리웠을까 봐 걱정이 돼

우린 아슬아슬 한 사이 같아서

 

혼자 이토록 누군갈 그려본 적 없죠

말하지 못한 마음

소리치고 싶어

기다려왔죠 그대와 마주할 순간

기적처럼 시작해요

그대와 나의 이야기

 

얼마나 이 순간을 기다렸을까

그대의 따스한 숨결들을

우리 사이 멀어질까 봐 걱정이라

아주 조심조심 다가갔어요

 

혼자 이토록 누군갈 그려본 적 없죠

말하지 못한 마음

소리치고 싶어

기다려왔죠 그대와 마주할 순간

기적처럼 시작해요

그대와 나의 이야기

 

이대로 눈을 감고 있으면

언젠가 알겠죠 그대 맘을

흔적만 따라갈게요

몇 날이 지나도

내 맘을 이제서야

전할 수 있어요

 

 

혼자 이토록 누군갈 그려본 적 없죠

말하지 못한 마음

소리치고 싶어

기다려왔죠 그대와 마주할 순간

기적처럼 시작해요

그대와 나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