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채

시대

난 아주 먼

넌 어딘가

흰은 흑을 삼키고

무채는 깃들었다

 

난 난난 난 난난

난 난난 난 난난

난 난난 난 난난

난 난난 난 난난

 

난 오래전

넌 언젠가

빛은 달을 가리고

개는 밤을 지새웠다

 

난난난난 난난난난

난난난난 난난난난

난난난난 난난난난

난난난난 난난난난

 

음 바라봄이 익숙해지듯

어울리지도 않는 사람들을 마주하듯

음 지나갈 어딘가를

손과 손을 마주할 때

잃어버릴 추억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