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없는 하루가

여은

창밖에는 비가 내리고 우리 처음 만난 날처럼

아무렇지 않은 척해 봐도 가슴이 시려와

*너 없는 하루가 또 지나가고 숨 쉬는 것조차 너무 힘들어

사랑한 만큼 아프니 잊으려 애써도 자꾸만 너로 난 자꾸만 너로 물들어가

사진 속 우리 모습이 이제는 눈물로 보여서

서로를 닮아가던 그때가 그리워

*너 없는 하루가 또 지나가고 숨 쉬는 것조차 너무 힘들어

사랑한 만큼 아프니 잊으려 애써도 자꾸만 너로 난 자꾸만 너로 물들어가

*가슴이 답답해 난 힘이 들어 시간 지나가도 매일 그리워

참았던 눈물 흐르고 한숨만 나와서 이별이란 게 참 아픈 거란 걸 알게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