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에게

Mingginyu (밍기뉴)

네가 좋아하던 눈이 내리던 날

돌아올 수 없는 너를 떠올리며

그 자리에 앉아 누가 지나가던

혼자 엉엉 우는 나

 

아 그리운 너의 노란 털을 담은

예쁜 반지 위에 입맞춤을 하고

내가 집에 오면 제일 먼저 반긴

너를 찾다 우는 나

 

꿈에라도 나와 나를 반겨줬던

내가 사랑하는 귀여운 내 아리

꿈에 나와줘서 나에게 와줘서

고마워 아리야 너무 사랑해

 

처음 만났던 날 네가 내게 온 날

아직도 생생한 까만 콩 같은 눈

내겐 너뿐인데 네가 내 전부인데

너무 보고 싶어 정말 사랑해

 

엄마 아빠도 널 많이 그리워해

너무 보고 싶은 나의 아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