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백아(Baek A)

시작은 과일향 그 애와 첫 만남

풋사랑 영원히 네가 좋아

처음 본 순간 나는 알았지

 

지나간 계절 틈새 버린 마음들

돌아온 계절의 꽃이 되어

흐린 너의 흔적 곁에 부서져

다시 선명해져

 

우리의 말은 같은 마음일까?

우리는 지금 어디쯤일까?

잘 기다리고 있을게

내게 없는 시간까지 약속해

 

매일이 네게 보내는 연애편지야

어떤 날은 눈물자국도 있어

시린 그 이별도 지나 보면은

다 사랑이 될까?

 

우리의 말은 같은 마음일까?

우리는 지금 어디쯤일까?

잘 기다리고 있을게

내게 없는 시간까지 약속해

 

다시 네가 보고 싶을 땐

많이 그리워하고 웃어볼게

너의 이름을 부르면

한없이 네가 보고 싶은데

 

잘 기다리고 있으면

아픈 시간도 잊혀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