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생

Tokai

이 세상은 더욱 차가워지고 우리는 더 지쳐가

마음속 타올랐던 불꽃은 식고 잿가루만 남았지

 

누군가는 나의 실패를 반가워하며 코웃음을 친대도

같잖은 시선 따위는 상관없어 내 맘은 절대 죽지 않아

 

더 이상 떨어지지 않게

뜨거운 숨을 불어줄래

내 맘이 얼어붙지 않게

차디찬 손을 잡아줄래

 

겁 따위 먹지 않고 참 용감했던 나의 어림을 떠올려

그때의 내가 보면 또 뭐라 할지 나는 부끄럽기도 해

 

괴로움에 부딪혀

외로움은 잊어둬

우울함과 허무함은 널

무너뜨릴 수는 없어

 

세상 모든 아픔도

이젠 피하지 않아

내 멎어가는 열정도

절대 멈출 순 없어

 

더 이상 떨어지지 않게

뜨거운 숨을 불어줄래

내 맘이 얼어붙지 않게

차디찬 손을 잡아줄래

 

넘어질 때도 있어 숨이 찰 때도 있어

하지만 이건 모두 알고 있었어

어둡던 밤을 지나 새벽이 밝아오면

결국엔 밝은 빛을 보게 될 거야

 

더 이상 떨어지지 않게

뜨거운 숨을 불어줄래

내 맘이 얼어붙지 않게

차디찬 손을 잡아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