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떠나온 여행

한경일

혼자 떠나온 길에 낯선 바람이 불고

 

창밖으로 펼쳐진 처음 보는 세상 그 안에 서면

 

 

*햇살이 가득 내리는 거리 니가 미칠 듯 그리워진다

 

어딘지 모를 작은 계단에 앉아 기다리고 있을 너에게 편지를 쓴다

 

 

거리를 가득 채운 알 수 없는 말들에

 

조금씩 지쳐가고 쓸쓸함에 멀리 널 불러보면

 

 

*햇살이 가득 내리는 거리 니가 미칠 듯 그리워진다

 

어딘지 모를 작은 계단에 앉아 기다리고 있을 너에게 편지를 쓴다

 

 

언젠가 다시 이 거리로 돌아올 그날엔 함께할 거야

 

 

*햇살이 가득 빛나는 거리 언제나 밝게 웃는 사람들

 

바람에 실린 오래된 이야기도 언젠가는 너를 데려와 보여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