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마음
은별가끔 생각하곤 해 가까이 있어도
닿지 못하는 건 괜찮은 거야
많은 생각을 해도 매번 같은 곳에서
항상 주저앉아 멈추고 말아
이름을 잃은 마음은
갈 곳을 잃고 뉘여지네
쉬이 부를 수 없으니
이름 없는 마음은
갈 곳 없는 마음이 되어
아무도 모를 곳에 조용히 머무네요
이름 없는 마음은
아무것도 없는 마음이 되어
사라질 테죠
어느 날 내 손끝에 남은 그 온기조차도
착각인 거니까 난 괜찮은 거야
많은 생각을 해도 매번 같은 곳으로
항상 주저 없이 달리고 말아
이름을 잃은 마음은
갈 곳을 잃고 뉘여지네
쉬이 부를 수 없으니
이름 없는 마음은
갈 곳 없는 마음이 되어
아무도 모를 곳에 조용히 머무네요
이름 없는 마음은
아무것도 없는 마음이 되어
사라질 테죠
이런 마음을 그대는 아시나요
그곳에 닿을까 나는 조금 겁이 나요
어디로 멈추든 어디로 가든
모르는 채로
이리도 숨기지 못해 사실 다 보았대도
모르는 체로 사라질 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