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라는 이유로

동하

아침 공기마저 너를 닮았어

조용히 스며와 날 깨우는 듯해

어제보다 오늘이 더 아름다운 건

아마도 너 때문인 것만 같아

 

습관처럼 흘려보낸 시간 속에

너는 조용히 자릴 내어 주고

지금처럼 네 곁에 기대어 있으면

아무런 말도 나에겐

필요하지 않잖아

 

너라는 이유로

하루가 다르게 변해 가

네가 없는 하루는

상상도 할 수 없게 돼

 

너라는 이유로

모든 게 따뜻해져가

어제보다 조금 더 웃게 돼

그걸로 충분해

 

익숙한 거리도 낯설어 보이던

어느 날처럼 무뎌진 마음에도

네 목소리 들려오면

모든 게 선명해져

불안했던 내 마음도

너와 함께면 괜찮아

 

너라는 이유로

하루가 다르게 변해 가

네가 없는 하루는

상상도 할 수 없게 돼

 

너라는 이유로

모든 게 따뜻해져가

어제보다 조금 더 웃게 돼

그걸로 충분해

 

말로 다 표현할 순 없겠지만

그냥 널 위해 있을게

언제까지나

 

너와 나 함께한

시간이 길어질수록

더는 우연이라

말할 수 없을 것 같아

 

처음 널 만나던

그날의 모습까지도

어제보다 더 선명해져가

서로 닮아가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