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다 가진 것만 같았어

준서

한편의 영화처럼 그댈 만나

세상을 다 가진 것만 같아서

전부를 다 줘도 아깝지 않은 그대를 만나

많이 사랑했고 한없이 좋았는데

 

언제부턴가 자주 다투고

차갑게 대하는 널 보며

이별을 준비하는 걸 알았어

 

멀어지는 널 바라보다

커져가는 마음을 나 감출 수 없어

수많았던 날을 너로 가득히 채웠었는데

너를 사랑했던 시간만큼 널 보낼 수 없어

 

아무 말 없이 더 안아주고

모든 걸 다 받아줬다면

내게 이별은 오지 않았을까

 

멀어지는 널 바라보다

커져가는 마음을 나 감출 수 없어

수많았던 날을 너로 가득히 채웠었는데

너를 사랑했던 시간만큼 널 보낼 수 없어

 

세상을 다 가진 것만 같았던

내 사랑이 너무나 그리워

 

전부였던 널 바라보다

무너지는 마음을 나 감출 수 없어

수많았던 날을 네가 있어서 행복했는데

너를 사랑했던 시간만큼 나 힘들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