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change nothing

안다영

달아나는 내 뒤로

너는 봤나요

요란한 내 비웃음을

 

마지막 키스의 의미를 묻나요?

‘더 초라하게 썩어가길’

 

 

아디오스 그대여

난 환희를 쥐고

오랜 날에 잊어버린

네 이름에 모자람 없는 작별을

 

달아나는 내 뒤로

너는 봤나요

춤을 추는 내 어깨를

 

마지막 키스에 앓고 있나요?

‘더 초라하게 썩어가길’

 

아무것도 아니었던 사람

그 흔한 가사 하나 망치지 못할

 

 

이 흔한 가사 하나 망치지 못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