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 (Still)

도영 (DOYOUNG)

닿을 수 없는 저 별에

닿는 꿈을 꾸어보았네

어쩔 수 없는 것들과

맞서 싸우는 꿈도 꾸었네

 

희망이 없고 갈 길이 멀어도

난 간절히 원해

동정하는 눈빛마저 품어내

용기를 내어보리라

 

고요한 내 마음과

푸르던 우릴 위하여

 

편히 쉬어 갈

깊은 숲속 그 어딘가

나를 쉬게 할

산들바람을 만나러

 

고요한 내 마음과

푸르던 우릴 위하여

 

사랑하는 사람이여

아픈 상처를 주지 마오

기댈 곳이라곤 오직

그대 하나뿐이라오

 

나의 슬픈 눈동자에

너의 예쁜 얼굴을 담아

젊은 날의 싱그러움을

너에게 안겨주리라

 

고요한 내 마음과

푸르던 우릴 위하여

고요한 내 마음과

푸르던 우릴 위하여

 

닿을 수 없는 저 별에

닿는 꿈을 꾸어 보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