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10CM

잊을수 없는 날

노을이 예뻤던 날

너를 보며

숨을 참았던 나

햇살에 번진 네

따듯한 모습에

널 오랫동안

바라보게 했어

해질녘 쯤에

드리운건

내맘이 었나봐

저 나뒹구는 낙엽처럼

길을 잃은듯

내 맘도 그래요

긴 여운들이

내 마음에 남아

나를 감싸요

뒤척이며 잠들

나의 오늘 하루끝

그대만을 떠올리겠죠

잊을수 없는 날

노을이 예뻤던 날

너를 보며

숨을 참았던 나

햇살에 번진 네

따듯한 모습에

널 오랫동안

바라보게 했어

음 감춰둬요 어린아이 손에

쥔 사탕처럼, 그대를 향한 내 마음

다른 누구도 들여다 볼 수 없게

잊을수 없는 날

노을이 예뻤던 날

너를 보며

숨을 참았던 나

햇살에 번진 네

따듯한 모습에

널 오랫동안

바라보게 했어

그리움 조용한 어느날 밤에

스르륵 곁을 찾아와 속삭여요

마침내 꺼내버린 그 이름 하나가

나를 잠못이루게 해요

잊을수 없는 날

노을이 예뻤던 날

너를 보며

숨을 참았던 나

햇살에 번진 네

따듯한 모습에

널 오랫동안

바라보게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