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그리던 마음

서우진

꿈에서도 그리던 계절이 오면

따스한 바람이 스쳐갈 때면

너의 속삭임에 거닐던 슬픈 기억에

다시 또 널 기다리겠지

 

가난했던 어른의 마음은 잊고

따스한 바람에 흩날릴 때면

내게 속삭이네 바래진 옅은 마음에

다시 또 내게 가야 해

 

더 얼마나 가야 하는지

그 어디쯤 왔는지

다시 오는 봄으로

널 위한 곳으로

다시 걸어가

 

꿈에서도 그리던 계절이 오면

따스한 바람을 떠올릴 때면

내게 속삭이네 이렇게 곁에 온다고

다시 또 널 기다리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