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라이프 (Feat. 이철규)

YDG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성실히 일만 했지

개 뼈 같은 빠마로뜨

쎄빠지게 말아제낀

다음에 얻은건 류마티스

돌리고 돌려 개뼈 돌려

동네 할머니 일인 미용실에 몰려와

어려서부터 이모님들 덕에 꿀 빨어

지금 이나이 먹도록 엄마 등꼴 빨아

쥐꼬리 만한 푼돈 용돈이라도

보내 드릴라 치면 동네방네 자식 자랑질

개뼈 말아 모은 목돈 몽땅 뒷바라지 명목으로

탈탈 털린 울멈마 자식 사랑

지미르 지미르 르 살롱

고시원에 찌그러진 글쟁이의 향수라

빠마약내가 진동

 

그렇게 날위해 굳은살이 손위에

everlasting unforgettable

키워낸 날들이 주름살로 이마에

everlasting unforgettable

 

Oh my love

Oh my love

엄마의 라이프

엄마의 라이프

 

엄마의 40대를 묻어버린

어두컴컴한 지하 두리 다방

마음처럼 세까만 커피 팔아

자식 대학 보낸 세월을 들여다 봐

나는 누구 여긴 어디

까마득한 우주의 끝은 어디

키워 봤자 소용 없는 자식 새끼

밑빠진독에 물 붓기

 

삼둥이 아이셋 낳으면

신축 아파트 청약 일순위

엄마의 희생과 헌신

천국 아파트 청약 영순위

 

그렇게 날위해 굳은살이 손위에

everlasting unforgettable

키워낸 날들이 주름살로 이마에

everlasting unforgettable

 

Oh my love

Oh my love

엄마의 라이프

엄마의 라이프